인천의 김포 매립지가 동북아 금융중심지 육성을 위한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돼, 국제금융단지와 외국인 주거단지가 조성된다.김광림 재정경제부 차관은 14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에서 열린 서울국제금융포럼에서 "동북아 경제중심 건설을 위한 종합계획을 마련중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차관은 "인천 서구의 김포 매립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고, 이곳에 입주하는 외국기업과 외국인에 대해 세제지원을 해 외국인투자를 적극 유치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경제자유구역내에 외국 교육·의료기관과 대규모 위락시설 등을 설립, 외국인의 생활편의를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1,000만∼5,000만달러를 투자하는 외국기업에 법인·소득세를 3년간 100%, 2년간 50% 감면해주는 한편 해외근무수당의 비과세 범위를 20%에서 40%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유병률기자 bry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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