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관심이 있다."박세리(26·CJ)가 14일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미국프로골프(PGA) 도전을 긍정적으로 평가, 소렌스탐의 뒤를 이어 도전장을 낼 뜻을 시사했다. ★인터뷰 B14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MBC Xcanvas 여자오픈(총상금 1억5,000만원) 출전을 위해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시 귀국한 박세리는 소렌스탐의 PGA도전에 대한 비제이 싱(피지)의 비난과 관련해 "미국 내에서 의외로 부정적 시각이 많이 있더라. 그러나 자신과의 싸움을 위해 도전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세리는 "올 시즌 컨디션이 매우 좋다. 숏게임을 비롯, 플레이의 모든 면에서 조화를 이루고 있다"며 당초 목표인 시즌 7승 달성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박세리는 이어 "테일러메이드 580드라이버를 얼마전 전에 쓰던 360으로 다시 바꿨다"며 "헤드가 너무 커 부담스러웠고, 이에 적응할 시간적 여유도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세리는 16∼18일 경기 용인 88CC(파 72)에서 열리는 MBC Xcanvas 대회에 출전하고 20일 자신의 팬 클럽 창단식에 참석한 뒤 21일 출국한다.
/박진용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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