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영화배우이자 감독인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프랑스 영화감독들이 선정하는 '카로스 도르(황금마차)상'을 받는다. 이 상은 프랑스의 거장 장 르느아르 감독의 1952년작 동명 영화에서 이름을 딴 상으로 매년 프랑스 영화감독협회가 1명을 선정해 황금제 조각상을 수여한다.협회는 13일 성명을 통해 이스트우드가 감독 활동을 통해 "창조성, 독창성, 독립성에 대한 뛰어난 솜씨를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협회는 숀 펜, 팀 로빈스, 케빈 베이컨 등이 출연한 이스트우드의 최신작 '미스틱 리버'(마법의 강)의 시사회가 열리는 23일 시상식을 한다.
미스틱 리버는 14일 개막된 올해 칸 영화제에서 대상(황금종려상)을 놓고 다른 20여 편과 경쟁하고 있다.
/진성훈기자 bluej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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