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의 투기지역 지정 등으로 인해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면서 중개업소에 나온 아파트 매물수가 줄고 있다.14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지역 아파트 매물수는 지난 주(28만489건)보다 0.05% 감소한 28만341건으로 올 들어 처음으로 매물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매 매물의 경우 지난 주 13만8,885건에서 이번 주 13만8,454건으로 일주일만에 0.31% 줄었으며, 서울지역 전체 25개구 가운데 16개구에서 매매 매물이 감소했다.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강남구는 1만4,308건이 매매매물로 나와 일주일 전보다 0.47% 줄었으며, 강동구(-1.86%), 송파구(-1.93%), 양천구(-0.48%) 등도 뚜렷한 매물감소세를 나타냈다.
/김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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