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학년도 대학입시 수시 1학기 모집이 코 앞에 닥쳤다. 6월3일부터 16일까지 원서를 접수하는 이번 모집에는 전국 88개 대학에서 총 1만9,676명을 선발한다. 지난해보다 6,381명이 늘었으며, 선발비율도 전체 모집인원의 5% 정도로 높아졌다. 주요대 수시 1학기 모집요강을 알아본다. 서울대는 이번에는 모집하지 않는다.연세대(서울캠퍼스) 음악·체육특기자·신학을 뺀 전 계열에서 일반우수자 393명을 모집한다. 학생부 70%, 심층면접 30%로 전형하며 학생부는 교과, 비교과를 종합 평가한다. 학년별 반영 비율은 1학년 40%, 2학년 60%다. 면접시 활용자료는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 기타 자료 등이다.
고려대(서울캠퍼스) 일반전형의 경우 예체능을 제외한 전 모집단위를 1, 2단계로 나눠 각각 200%, 100% 비율로 사정한다. 전형요소별로는 1단계에서 학생부 70%, 면접 및 구술 20%, 논술 25%, 서류 5%를 각각 반영한다. 출신 고교장이 추천한 373명을 특별전형을 통해 선발한다.
한양대 서울캠퍼스는 대학별 독자기준 특별 전형으로 세계화 41명, 발명특허등록자 5명, 벤처기업가 3명, 예체능 우수자 3명을 각각 1, 2단계 전형을 통해 뽑는다. 학생부 요소별 반영비율은 교과성적을 100% 반영한다.
경희대 수원캠퍼스는 특기자전형으로 연극영화 및 음악(포스트모던음악) 각 2명을 선발한다. 실적 및 경력 심사 80%, 면접 20%를 반영한다. 서울캠퍼스는 대학 독자적 기준에 따라 영예학생 60명, 국제화추진 55명, 특정과목우수자 155명을 각각 모집한다.
중앙대 일반학생 262명을 서울캠퍼스에서 우선 뽑는다. 서울 및 안성캠퍼스는 특별전형으로 예비대학 수료자 20명과 10명을 각각 학업적성 논술과 예비대학성적을 합산해 선발한다. 논술은 전 모집단위에서 시행하며 심층면접을 본다.
동국대 서울캠퍼스의 경우 일반 우수자 255명과 대학별 독자적 기준에 따라 자기추천자 25명, 연기재능 우수자 3명을 각각 모집한다. 논술은 인문사회 및 자연계열에 한해 통합 교과적 논술형으로 치르고 학생부는 교과성적을 100% 반영한다.
건국대 서울캠퍼스는 실업계고교 출신자 90명을 뽑는다. 특별전형으로 학교장 추천 126명, 고교우수졸업생 56명, 벤처기업 경영자 및 소년소녀가장 각 4명, 국제화특기생 20명을 선발한다. 학교장 추천의 경우 1단계에서 학생부 100%, 2단계에서는 학생부 70%, 면접 30% 비율로 전형한다.
숙명여대 인터넷 접수만으로 201명을 모집한다. 일반학생(전공예약제) 105명, 자기추천자 10명, 고교졸업자 20명, 취업자 66명 등이다. 전형방법은 일반학생의 경우 3단계 전형하며, 나머지는 일괄합산 방식이다. 고교졸업자 전형 최저학력기준은 약학부 수능종합등급 1등급 이내, 인문계 2등급 이내, 자연계 3등급이내이다.
/김진각기자 kimj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