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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 & DOWN / 기아차 외

입력
2003.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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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자사주 소각 결의에 힘입어 6.64% 급등. 이 업체는 지난 주말 장 마감이후 공시를 통해 주주가치 증대를 위해서 자사주 1,000만주 소각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취득 예정 기간은 13일부터 8월 12일까지며 일일 매수주문 한도는 100만주다. 이를 위해 이익 잉여금 가운데 총 1,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마니커

'남의 불행' 덕을 봤다. 경쟁업체인 하림 제조공장에 대형화재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상한가를 기록. 닭고기 제조업체인 하림의 전북 익산 공장에 12일 새벽 대형 화재가 발생해 생닭을 가공하는 도계시설의 상당 부분이 소실됐다. 이에 따라 국내 닭고기 수급에 비상이 걸리면서 마니커가 반사이익을 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LG카드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5.04% 급락. 개인투자자를 비롯해 외국인들이 차익 실현을 위한 매물을 대거 내놓았다. 외국인들은 12일 50여만주 이상을 처분했으며 개인투자자의 경우 동원증권 창구에서만 200만주 이상을 팔았다. 거래량도 전일 280만주의 3배가 넘는 975만주를 기록했다.

/최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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