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코스닥시장이 홍콩의 성장기업시장(GEM) 및 영국의 대체투자시장(AIM)과 함께 지난해 가장 성공적이었던 신흥 주식시장으로 꼽혔다고 미국의 회계 및 경영 자문업체인 그랜드 손튼이 12일 평가했다.손튼은 '2003년 세계 신흥 시장 안내'라는 보고서에서 "코스닥이나 미국 나스닥처럼 성공한 시장은 여러 업종을 취급하며 광범위한 기업들로부터 등록 신청을 받는 특징이 있다"며 "조사 대상 44개 신흥 시장 가운데 11개 시장만 30개 이상의 기업이 등록된 가운데 1년 이상 운영됐으며 4분의 1은 신규 기업 유치에 실패해 앞으로 2년안에 문을 닫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터키의 신흥 기업시장의 경우 아직까지 한 건의 등록 업체가 없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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