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스의 멤버였던 폴 매카트니가 최근 로마 콜로세움 안팎에서 지뢰피해자와 로마 유적 보존 지원을 위한 자선공연을 가져 화제다. 유서 깊은 콜로세움 안팎에서 팝 콘서트가 열린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매카트니는 10일 콜로세움 안에서 입장권 1장에 최고 1,485달러(약 180만원)를 지불한 400명의 팬들을 위해 공연했다. 입장수입은 모두 지원금으로 전달됐다.
11일에는 콜로세움 앞에서 30만명의 군중이 모인 가운데 무료공연을 했다. 이날 콘서트를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공연 시작 12시간 전 부터 모여들어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경쟁을 했다.
매카트니는 바티칸시티에서 진행되는 요한 바오르 2세 교황 등 성직자들의 미사를 방해하지 않기 위해 시끄러운 노래는 부르지 않았다고 공연 관계자들은 밝혔다.
/로마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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