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내수를 진작하기 위한 차량가격 할인판매를 지난 달 말로 마감하고 정상판매중심으로 판매전략을 전환했다고 11일 밝혔다.현대차는 현대카드로 구매하는 고객에게 제공하는 50만세이브 포인트 행사와 스승의 날 기념 교사·교직원 할인, 현대차 재구매(EF쏘나타, 그랜저XG, 다이너스티 등) 고객 20만원 할인 행사를 제외한 각종 할인행사를 지난 달 말로 마감했다.
기아차도 할부금리 5% 적용, 취득세 지원, 50만원 리워드 행사 등은 그대로 실시하고 있지만 무이자 할부판매는 이 달부터 중단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내수판매가 상당히 위축된 상황에서 판촉행사를 많이 하는 것이 당장에는 도움이 될지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크게 득이 될 것이 없다는 판단에 따라 대부분의 판촉행사를 이달 들어 중단하고 정상판매 중심으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이에 비해 GM대우차는 '내 맘대로 무이자할부'를, 쌍용차는 체어맨 12개월 무이자 할부를 이 달에도 실시하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지난달에 SM5 VQ엔진 차량(SM5 200V, SM525V)에 대해 실시한 무이자 할부판매를 이달에는 SM520, SM518 및 LPG차량으로 확대했다.
/정영오기자 young5@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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