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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05.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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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머드코어3 사일런트 라인플랫폼/장르 : PS2/메카닉 시뮬레이션

출시일 : 5월10일

가격 : 4만9,000원(한정판 7만2,000원)

지난해 YBM시사닷컴이 출시한 '아머드코어3'는 '마니아를 위한 게임'이라는 편견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5만장 이상 판매되는 이변을 낳았다. 그 외전격인 사일런트 라인이 이번에 출시된다. 초호화 부록으로 무장한 한정판이 게이머들을 유혹하며, 전작과 마찬가지로 박일씨 등 국내 유수의 성우들이 한국어 더빙을 했다.

내용은 전작에 비해 훨씬 많아진 400여개의 파츠(부속)를 자유자재로 조합해 자신만의 로봇을 만들고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이며, 전작에서 플레이한 데이터를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러나 겉모습은 비슷하지만 난이도는 매우 높아져, 메카닉 마니아가 아닌 초보자라면 전작인 '아머드코어3'를 먼저 해 보는 것이 좋다.

● 프리랜서

플랫폼/장르 : PC/비행 시뮬레이션

출시일 : 4월25일

가격 : 4만5,000원

마이크로소프트가 디지털 앤빌(Digital Anvil)에서 개발한 비행 시뮬레이션 게임 '프리랜서'를 내놨다. 결말이 정해지지 않은 게임이라 플레이어는 주어진 스토리 라인을 따라갈 수도 있고 그 스토리의 전개 방향을 결정할 수도 있다. 멀티플레이를 지원해 게이머들이 미션과 우주 탐험을 함께 할 수도 있다.

디지털 앤빌은 전설적 비행 시뮬레이션 게임인 윙 커맨더의 제작자인 크리스 로버츠와 그의 형제, 동료들이 만든 회사. 1999년 E3쇼에서 개발 전인데도 최우수상을 받을 정도로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1990년대 초반 'X윙'과 '윙 커맨더'에 대한 향수를 지닌 게이머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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