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소(IMD)의 2003년 국가 경쟁력 순위에서 지난해보다 3단계 하락한 15위를 기록했다.IMD는 11일 '2003년 세계 경쟁력 연감'에서 인구 2,000만명 이상 30개 경제권 가운데 한국을 일본 중국 상파울루(브라질) 저장(浙江)성(중국)에 이어 15위에 올렸다. 지난해 10위를 차지했던 한국은 국가별 순위가 3단계 떨어진데다 올 해부터 조사대상에 새로 추가된 인구 2,000만명 이상 지역경제권에도 밀려 15위로 밀려났다. 중국은 올해 처음으로 한국을 제치고 12위를 차지했다.
IMD는 보고서에서 한국 경제의 과제로 한반도 평화 부패 추방 등을 제시하고 단기 실질이자율 높은 인터넷 사용률 등을 우위요소로, 노사관계 대학교육 등을 열위요소로 지적했다.
/제네바=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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