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이 이혼과 함께 사는 법을 배우고 있다."한국 사회의 전통적인 가족 중심적 가치가 서구화의 여파로 심대한 변화를 겪으면서 이혼이 일반화하는 반면, 동거 문화가 차츰 공감대를 넓혀가고 있다고 영국 BBC방송이 8일 보도했다. BBC 방송의 서울 특파원이 보낸 이 기사는 지난해 한국에서 30만6,000여쌍이 결혼하고 14만5,000여쌍이 이혼한 것으로 집계돼 이혼율이 미국에 이어 두 번째를 기록한 실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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