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의장 정재욱 연세대 총학생회장)이 발전적인 해체를 선언했다. 한총련은 9일 오전 연세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30일부터 6월1일까지 열릴 예정인 제11기 한총련 출범 행사 기간 중 대학가에 있는 모든 정파를 뛰어넘어 다른 학생운동단체와 연대한 '제학생 운동단체의 상설적 공동투쟁체'(가칭)를 발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한총련 관계자는 "공동투쟁체 발족은 기존 한총련의 해체를 위한 과정"이라며 "기존 한총련 강령이나 규약을 폐기하고 새로운 조직에 걸 맞는 규약 등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왕구기자 fab4@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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