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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김포 신도시땐 체증 심화 서북부 교통망 정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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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김포 신도시땐 체증 심화 서북부 교통망 정비해야"

입력
2003.05.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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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는 수도권 신도시 개발계획과 관련, 고양·파주·김포시 등 수도권 서북부지역의 교통망 계획 재수립과 조기추진을 9일 중앙 정부에 요구했다.고양시는 이날 '신도시 개발계획 확정에 따른 고양시 입장'이란 성명을 통해 "신도시 개발은 수도권 서북부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긍정적"이라면서도 "철도 및 간선 도로망 부족 등 문제점이 많아 개발에 앞서 대책 마련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는 기존에 수립된 수도권 서북부 광역교통망 계획의 전면 재검토 제2자유로 외에 파주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별도의 도로망 우선 건설을 요구했다. 특히 제2자유로(2008년), 김포―일산대교―관산 도로(2008∼2018년) 건설계획을 앞당기고 제2외곽순환도로(2013∼2023년)는 신도시 건설에 맞춰 조기 개통해 줄 것도 건의했다.

철도망 확충과 관련, 2008년 말 개통 예정으로 공사중인 경의선 복선전철화사업을 2006년 말로 2년 가량 앞당기고 9호선과 3호선 전철 연결사업(대곡역―김포공항역)을 조기 시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송원영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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