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김충식씨 "4,000억 발언" 진위조사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김충식씨 "4,000억 발언" 진위조사

입력
2003.05.10 00:00
0 0

대북 비밀송금 의혹사건을 수사중인 송두환 특별검사팀은 2000년 6월 현대상선의 4,000억원 긴급 대출 및 2,235억원 대북 송금 경위를 규명할 핵심 인물로 지목돼 온 김충식 전 현대상선 사장을 9일 소환 조사했다.특검팀은 김씨를 상대로 2000년 8월 엄낙용 당시 산업은행 총재에게 "4,000억원은 현대상선이 쓰지 않은 만큼 정부가 갚아야 한다"고 한 발언의 진위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의 대출 지시 여부 대출 당시 약정서에 본인 서명이 누락된 경위 대북 송금 과정 등을 집중 조사했다.

특검팀은 김씨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한광옥 민주당 최고위원, 이근영 전 금감위원장 등을 차례로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또 국가정보원이 대북 비밀 송금과 관련, 자체 진상 조사를 했을 개연성이 높다고 보고 지난 7일 내부감찰자료 제출을 요청했다.

한편 특검 사무실 무단 진입 소동을 일으킨 국정원은 이날 해명자료를 내고 "신분노출을 금하고 있는 국정원 규정을 지키려다 발생한 일로 추후 이 같은 마찰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준택기자 nagn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