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중저가 수입차 판매 "가속"/지난달 판매 46% 급증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중저가 수입차 판매 "가속"/지난달 판매 46% 급증

입력
2003.05.09 00:00
0 0

대형차 위주의 수입차 판매가 4,000만원대 미만의 중저가 모델로 확산되고 있다.8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4월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는 1,739대로 전월에 비해 18% 늘어났으며, 이중 2,000㎤미만 중형승용차 모델이 331대로 전월(227대)보다 45.8% 증가했다. 이에 따라 3월까지만 해도 2,000㎤미만의 판매 비중은 2,000∼3,000㎤급, 3,000∼4,000㎤급, 4,000㎤이상 급 등에 뒤져 '꼴찌'였지만, 지난달에는 2,000∼3,000㎤급에 이어 2위로 뛰어올랐다.

모델별로 살펴보면 폴크스바겐의 보라 GL2.0(3,280만원)이 지난달 47대가 팔려 전월대비 74% 성장했으며, 포드의 몬데오(2,990만원, 3,290만원)와 아우디A42.0(4,600만원)도 지난달보다 각각 68.8%, 50% 증가했다. 하반기 국내 판매를 시작하는 푸조의 2,000만원대 하드탑 컨버터블인 206CC도 벌써 수백건의 예약이 밀려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수입차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들면서 수입차 시장의 고객층이 중저가 차량으로 넓어지고 있다"며 "국산 고급차종과 가격이 비슷하기 때문에 국산차와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정영오기자 young5@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