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종금 퇴출저지 로비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안대희·安大熙 검사장)는 한광옥(韓光玉) 민주당 최고위원을 12일 오전 10시 소환, 조사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관련기사 A2면
검찰은 한 위원을 상대로 1999년 3월 서울 구로을 재·보궐선거 출마 당시 김호준(金浩準) 전 보성그룹 회장측으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받았는지 정부기관 등에 나라종금에 대한 편의제공 청탁을 한 사실이 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한 뒤 혐의가 입증되면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한편 검찰은 이날 안상태(安相泰) 전 나라종금 사장으로부터 4,800만원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로 이용근(李容根) 전 금융감독위원장을 구속했다.
/박진석기자 jse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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