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증권시장은 최근 2개월(3월3일∼5월2일) 동안의 일평균 거래대금을 조사한 결과, 이라크전 발발 이후 거래대금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3월 중순까지 5,000억원대에 불과했던 일평균 거래대금이 이라크전이 발발한 3월 20일 이후 9,000억원대로 올라섰으며 북핵 문제가 안정되기 시작한 지난달 이후에는 1조2,000억원대를 넘어섰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거래대금의 90%를 차지하며 4월 이후 5주 연속 순매수 기조를 유지했다. 3월말 이후 순매도를 지속하던 기관도 최근 매도규모를 줄이면서 6주만에 처음으로 주간 단위 순매수를 기록했다.
코스닥증권시장은 일평균 거래대금의 증가는 시장 체력 개선을 의미하며 특히 인터넷을 포함한 정보기술(IT) 관련주들이 개인 선호 종목으로 부상해 거래대금 비중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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