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26·뉴욕 메츠)이 10일(한국시간) 오전 8시10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시즌 2승에 도전한다.최근 두 경기에서 퀄리티피칭(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을 하고서도 물방망이 타선과 야수의 실책으로 승수를 쌓지 못했던 서재응에게 내셔널리그 최하위에 처져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11승22패)와의 대결은 2승의 더없이 좋은 기회다.
더욱이 상대 선발로 예정됐던 방어율 3.73(1승3패)의 애덤 이튼이 지난 경기의 허벅지 부상으로 11일로 등판이 미뤄지면서 1승1패에 방어율 8.36을 기록 중인 클레이 콘드리가 등판하는 것도 서재응의 어깨를 가볍게 해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카고 컵스의 최희섭(24)은 8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 9회 1루수로만 출전, 타석에 들어설 기회를 잡지 못했다.
상대 좌완 투수를 고려해 선발 출전한 에릭 캐로스는 4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둘러 타율을 3할6푼7리로 끌어 올렸고 시카고는 4회 데미언 밀러의 결승타로 2―1로 승리했다.
/김병주기자 bj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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