딕 체니(61) 미국 부통령이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2004년 대선 러닝메이트 재지명을 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체니 부통령은 6일 미 일간 댈러스 모닝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부시 대통령이 차기 러닝메이트를 맡을 것을 제안했으며,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부시 대통령이 언제 공식적으로 대선출마를 선언할 지는 모른다고 밝혔다.체니는 부통령이 되기 이전 4차례나 심장마비를 일으키는 등 건강이 좋지 않다는 소문에 대해 "건강 문제가 차기 대권 도전을 가로 막지는 못할 것이며 주치의를 24시간 대동하고 다닌다"면서 "만약 임무를 수행하지 못할 것으로 판단되면 그 때 사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댈러스=A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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