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자손 귀한것도 "집안 내력" / "남성불임 25%가 異常유전자 대물림 탓"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자손 귀한것도 "집안 내력" / "남성불임 25%가 異常유전자 대물림 탓"

입력
2003.05.07 00:00
0 0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남성불임의 25%가 유전자 이상으로 밝혀져 불필요한 시험관아기나 인공수정 시술을 막을 수 있게 됐다.포천중문의대 차병원 여성의학연구소 이수만, 비뇨기과 김현주 교수팀은 원인불명의 남성 불임환자 95명을 조사한 결과, 25%가 염색체 이상이나 생식관련 유전자 이상 때문이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무정자증 환자에게서 부모로부터 대물림되는 황체형성호르몬(LH) 유전자 이상이 있음을 최초로 밝혔다. 이 교수는 "정자생산에 관여하는 LH 유전자의 돌연변이를 가진 남성은 전체 남성의 15%정도로 이러한 가계는 불임 부부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부모 양쪽으로부터 돌연변이 유전자를 물려받은 남성은 불임이 된다.

'자손 귀한 집안'이 의학적으로 일리가 있음을 보여주는 이 연구결과는 미 생식의학회지(Fertility & Sterility) 3월호에 게재됐다.

/김희원기자 h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