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일본어의 뿌리가 고구려어일 가능성이 크다는 학설이 제기됐다고 뉴욕 타임스가 6일 보도했다.미국 UCLA의 자리드 다이아몬드 박사와 호주 국립대학(ANU)의 피터 벨우드 박사는 과학전문지 사이언스 최근호(4월 25일자)에 발표한 논문에서 일본어가 기원전 400년께 한반도에서 일본 남부 규슈섬으로 건너가 쌀농사를 북부지역으로 확산시킨 농경민들의 언어에서 유래됐다는 가설을 지지했다. 다이아몬드 박사 등은 또 현대 한국어는 당시 삼국 중 신라어에서, 일본어는 고구려어에서 유래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최문선기자 moons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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