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미켈롭라이트 오픈에서 우승한 박지은(24·나이키골프)의 부친 박수남(56)씨가 운영하는 서울 강남의 유명 갈비집 삼원가든이 5일 '우승기념 이벤트'로 모든 음식값을 50% 할인 판매했다.삼원가든측이 음식값을 할인한 것은 이번이 4번째. 박지은이 LPGA 무대에서 처음으로 우승한 2000년 6월에는 모든 음식을 공짜로 제공했으며, 2001년부터 매해 우승했을 때마다 전품목 50% 할인행사를 가졌다.
이날이 공휴일인 어린이날이라 예약을 받지 않았으나 본점과 대치점 모두 평소보다 손님들이 4∼5배 이상 몰려 2∼3시간을 대기할 정도였다. 삼원가든측은 "박지은이 LPGA에서 우승할 때마다 할인행사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상준기자 buttonp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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