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멜리 모레스모(프랑스·세계랭킹 7위)가 행운의 기권승을 거두며 세계여자테니스(WTA) 투어 바르샤바 J& S컵 대회(총상금 70만달러)에서 우승했다.모레스모는 5일(한국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비너스 윌리엄스(미국·세계랭킹 3위)를 맞아 세트 스코어 1-1로 맞은 3번째 세트에서 3-0으로 앞선 가운데 비너스의 기권으로 우승컵을 안았다. 비너스는 2세트후 복통으로 메디컬 타임을 불러 치료를 받았으나 불편한 기색이 역력한 채 게임에 나섰지만 4번째 게임 자신의 서비스에서 더블 폴트가 나오자 경기를 포기했다.
/박진용기자 hub@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