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가 처음으로 대규모 기업설명회(IR)를 열어 경영현황 알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선다.현대차와 기아차는 13일 1·4분기 실적발표와 함께 증권거래소에서 애널리스트와 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각각 대규모 IR을 개최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는 그동안 IR을 정례적으로 개최했던 삼성과 LG 등 다른 대기업 계열사와는 달리 해외 IR과 애널리스트 등을 상대로 한 비공개 설명회만 개최했을 뿐 국내에서 공개적인 IR을 하지 않았다.
현대·기아차가 이같이 IR을 개최키로 한 것은 회사의 경영현황을 보다 투명하게 알림으로써 주가 등 기업가치가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기아차는 앞으로 매 분기마다 정례적으로 IR을 개최할 방침이다.
/정영오기자 young5@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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