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법인이 참여한 두번째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가 탄생했다. 건설교통부는 리얼티코리아 제1호 CR리츠를 본인가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회사는 자본금 660억원으로 설립됐으며 교보생명(150억원), LG화재(60억원), 신한은행(50억원), 동양화재(50억원) 등 국내 기관투자가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부동산투자회사인 트랜스콘티넨털 리얼티 인베스터(61억원)가 출자했으며, 5월중 상장할 예정이다.외국법인이 참여한 CR리츠는 미 제너럴일렉트릭캐피탈이 450억원을 투자한 K1 CR리츠에 이어 두번째다.
리얼티코리아 제1호 CR리츠는 로즈데일빌딩(792억원), 세이백화점(465억원) 등 상업용 빌딩과 판매시설을 사들여 임대할 예정이며 목표 배당수익률은 11.6%이다. 자산관리는 리얼티어드바이저스코리아가, 자산보관 업무는 신한은행이 각각 맡는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본인가된 CR리츠는 5개로 늘었으며, 이 가운데 3개가 상장됐다.
/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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