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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 매경오픈 우승 / 아만딥 졸에 1타차로 7년만의 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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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 매경오픈 우승 / 아만딥 졸에 1타차로 7년만의 감격

입력
2003.05.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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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32·캘러웨이)이 시즌 개막전인 제22회 매경오픈(총상금 5억원) 정상에 오르며 7년만에 감격적인 우승(통산 2승)을 맛봤다.1996년 신한오픈 챔피언 정준은 4일 경기 남서울CC(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단독 2위 아만딥 졸(인도)을 1타차로 따돌렸다.

10언더파 단독 선두로 경기를 시작한 정준은 한때 졸에 공동 선두를 허용하는등 힘겹게 승리했다.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2위로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졸은 4번홀(파5) 이글 등 꾸준히 타수를 줄여 나갔다. 이어 15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 12언더파로 정준과 공동 선두가 됐다. 이에 정준은 15번홀 버디로 응수, 1타를 달아났지만 졸은 16번홀(파5)에서 또다시 버디를 뽑아내며 끈질기게 따라 붙었다.

승부는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가려졌다. 졸은 두번째 샷이 그린을 벗어나 중계 TV카메라 다리에 맞고 페어웨이로 떨어져 보기를 기록, 다시 12언더파로 내려 앉았다. 반면 정준은 18번홀을 차분하게 공략, 파로 마무리해 패권을 거머쥐었다. 정준은 "이제 자신감이 생겼다. 올 시즌 국내 상금왕을 노리고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도 재도전하겠다"고 말했다.

통차이 자이디(태국)는 5타를 줄여 10언더파 278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최고령 출전자인 최윤수(55·태광CC)는 16번홀에서 이글, 17번홀에서 버디를 잡는등 2언더파를 쳐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로 단독 4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박진용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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