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32·캘러웨이)이 제22회 매경오픈 2라운드에서 단독선두로 나서며 7년만의 정상정복 꿈을 부풀렸다. 1996년 신한오픈 우승자인 정준은 2일 경기 성남 남서울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아 4언더파 68타를 쳤다.전날 2언더파 70타로 공동4위에서 출발한 정준은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석종율(34·두원테크), 아만딥 졸(인도), 최진호(19·연세대), 앤서니 강(31·류골프) 등 공동2위 그룹에 2타 앞선 단독 선두로 나섰다.
지난해 익산오픈 우승자인 석종율은 전날 3언더파에 이어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줄이며 4언더파로 이틀째 공동2위를 지키며 통산 2번째 우승 꿈을 살려나갔다.
1라운드 선두였던 강욱순(38·삼성전자)은 파3 11번홀에서 3퍼팅으로 더블보기를 범하는 등 2오버파로 뒷걸음질치며 공동6위 그룹(3언더파 141타)으로 밀려났다.
/김병주기자 bj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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