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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브리핑

입력
2003.05.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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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복원공사 예정대로"서울시 청계천복원시민위원회는 1일 본회의를 열고 청계천 복원공사를 예정대로 7월부터 시작하도록 결정했다. 시민위원회는 "청계천 콘크리트 구조물이 낡고 수명이 다 돼 시민안전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이같이 결정했다"며 "교통대책, 문화재 복원 등에 대해서는 착공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시민위원회의 의견을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민위원회는 각계 전문가 131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 9월 발족이후 58차례에 걸쳐 회의를 열어 청계천 복원과 관련한 의견을 제시했다.

서울대공원 비상전화 설치

서울대공원은 지난 달 5일 동물원내 물소떼의 어린이 습격사고와 관련, 비상상황 때 관람객이 공원측에 즉시 신고할 수 있는 긴급전화 10대를 주요 동물사에 설치했다.

대공원은 또 관람객의 동물사내 출입 예방 등을 위해 코끼리사와 하마사, 맹수사 주변 담장 등을 보강하고, 출입금지 안내문 100개와 입간판 10개를 제작, 설치했다.

대공원은 어린이 날 대공원을 찾는 시민이 30만 명, 차량은 3만대 가량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마사회 등에 1만8,000대 규모의 주차장을 추가 확보하고 지하철 임시열차를 4회 증회 운행하는 등의 특별대책을 마련, 시행키로 했다.

3·4일 우정국로등 교통통제

서울경찰청은 부처님 오신날(8일)을 앞두고 제등행렬 등 관련행사로 인해 종로일대에 교통통제를 실시한다.

연등놀이 퍼레이드가 펼쳐지는 3일에는 오후 6시∼오후 11시 우정국로(종로1R∼안국R), 거리행사(대동식)가 예정된 4일에는 오전 9시∼오후 11시 우정국로, 제등행진이 열리는 4일 오후 6시30분∼오후 9시30분 동대문운동장→종로→조계사 구간이다. 경찰은 시민불편을 줄이기 위해 교통경찰 583명을 증원배치하고 교통방송 등 12개 방송망을 통해 교통상황을 신속히 알리는 한편 시민들에게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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