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26·CJ)가 미국 스포츠계에서 영향력이 큰 소수민족 출신 인물 가운데 93위에 선정됐다.체육 전문 주간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1일(한국시간) 발행된 5일자 판에서 미국 스포츠계에 영향력 있는 소수민족 출신 인사 101명을 선정하면서 93번째로 박세리를 뽑았다. SI는 박세리에 대해 "아시아에서 '여자 타이거 우즈'로 알려져 있으며 투어 통산 20승을 거둔 LPGA 2인자"라고 소개했다.
또 "현재 상금랭킹 톱6 가운데 3명이 한국인"이라며 "박세리는 이같은 LPGA 투어의 아시아 바람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는 2위, 미국프로농구(NBA) 무대에 뛰어든 '걸어다니는 만리장성'인 중국의 야오밍(휴스턴 로키츠)은 7위에 올랐다. 1위는 블랙엔터테인먼트TV 소유주인 로버트 존슨이 차지했다.
/박진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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