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연맹은 2일 상벌위원회를 열어 지난달 30일 프로축구 울산―부산 경기에서 폭력을 행사, 퇴장당한 유상철(32·울산)과 이장관(29·부산)에 대한 징계를 논의할 예정이다. 유상철은 후반 24분 이장관이 45도 각도로 깊숙한 백 태클을 걸어오자 발로 이장관의 복부를 가격하는 등 난투극을 벌였다. 유상철의 폭행은 연맹 규약·규정 제18조 2항 '선수에 대한 난폭한 행위'에 해당돼 최소 6경기, 최대 10경기까지 출장정지 처분을 받을 수 있다.한편 유상철은 한일전(4월 16일)에서 오른 발목 부상을 입은 데 이어 이날 백 태클로 인대가 손상돼 12일 소집되는 국가대표팀 훈련 참가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