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국내항공사들이 사스의 여파로 국제선 여객수요가 급감함에 따라 파격세일과 깜짝이벤트로 고객유치에 나섰다.1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부산-선양 노선의 항공권 가격을 최대 40% 할인하는 등 중국, 동남아, 미주, 유럽 등 전노선에 걸쳐 5월 한달 동안 인터넷(flyasiana.com)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10∼40%(일반석 기준)의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대한항공도 인터넷(www.koreanair.co.kr)을 이용한 항공권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행사와 항공권 반짝세일 행사를 시작했다. 이번 행사를 활용할 경우 인천-도쿄 노선은 최대 42%, 인천-방콕, 인천-시드니, 인천-뉴욕, 인천-파리 등의 노선은 10∼30% 각각 할인된 가격에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다.
또 5월부터 국제선 항공권을 인터넷으로 구매하면 일본 및 중국노선은 내국인관광진흥기금에 상당하는 1만원을, 동남아 노선은 인천공항 공항이용료에 상당하는 1만7,000원을, 미주 및 유럽노선은 관광진흥기금 및 인천공항 공항이용료에 상당하는 2만7,000원을 각각 할인해 준다.
/김혁기자 hyuk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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