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글로벌 분식회계 등 혐의로 지난 3월11일 구속 기소된 최태원(사진) SK(주) 회장이 1일 서울지법에 보석을 신청했다.최 회장은 신청서에서 "주가폭락과 적대적 인수합병(M&A)의 가능성에 직면해 있는 SK그룹을 살리기 위해 그룹 내 구심점이 필요하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김창근 구조조정본부장도 지난 3월14일 같은 이유로 재판부에 보석신청을 낸 바 있으며, 최 회장은 재판이 예상 외로 길어지자 추가로 보석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희기자 riv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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