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바이오로직(대표 김헌태·www.biologic.co.kr)은 유기 폐기물 처리와 이의 재활용에 관한 독보적인 기술을 확보한 업체다.유기 폐기물 처리는 업계에서는 난제로 꼽히는 분야. 비용만 들어갈 뿐 수익 창출이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회사는 전혀 새로운 방식을 생각해 냈다. 처리가 어렵다면 이것을 제3의 물질로 전환함으로써 유익한 물질은 뽑아내 활용하고 그 나머지만 처리하자는 것. 이렇게 되면 처리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고 수익도 생길 수 있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이 같은 발상으로 연구에 착수, 유기 폐기물을 섭취·분해하는 곤충을 이용하는 방법을 개발해 냈다. 곤충 중에서도 분해 속도가 가장 빠른 파리에 주목했다. 침출수와 같은 2차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다 자란 유충은 고부가 단백질 공급원으로 활용, 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프로젝트로 중소기업청의 기술혁신 과제 수행업체로 선정되었으며 과학기술부의 신기술 KT마크도 획득했다. 최근에는 생산된 유충을 이용, 신약 등 바이오물질을 개발하는 BT사업에도 나서고 있다. (02)385-5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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