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축구 영웅 데이비드 베컴(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사진)의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이적설은 '터무니 없는 낭설'로 결말났다.세계 최고 명문 마드리드는 30일(한국시간) 공식성명을 통해 "어떠한 경우에도 베컴을 마드리드로 영입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항간의 소문을 잠재우려 공식해명에 나섰다는 마드리드는 "이적과 관련해 맨체스터는 물론 베컴과 직·간접으로 접촉한 적이 없으며 현재로선 베컴에 관심이 없다"고 강조했다.
페레스 마드리드 회장은 특히 영국 BBC방송과의 회견에서 "호나우두와 지단, 피구 등 현재 멤버에 만족한다"며 "베컴과 마드리드를 연계시키는 행위가 사라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국 및 스페인 언론은 베컴이 5,900만달러(약 730억원)에 마드리드로 이적하는 협상이 마무리단계에 이르렀다고 보도해왔다.
/이종수기자 js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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