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수원시는 30일 수원시 이의동 340만 평을 각종 행정기관과 첨단산업단지, 주거단지가 결합한 자족형 복합신도시로 조성하는 내용의 '경기도 행정신도시 개발구상안'을 발표했다.도와 시는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신분당선(강남 신사―분당 백궁)을 용인 수지, 이의동을 거쳐 수원역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또 제2의 과천―의왕고속화도로를 건설하고 6차로 설계된 영덕―양재고속도로에 2개 차로의 버스전용차로 추가 건설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 지역에 들어설 2만 가구의 주택 가운데 광교산 인접 지역에는 저층의 단독주택과 연립주택, 평지에는 저건폐율로 쾌적한 주거환경이 확보되는 40층 가량의 초고층 아파트를 배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도청, 도의회, 법원, 검찰 등 각종 기관이 입주하는 행정타운과 최첨단 연구개발단지, 전시·컨벤션센터를 조성해 1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도와 시는 1월초 건설교통부에 이의동에 대한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을 신청했으며 늦어도 9월께 지정이 확정될 것으로 보고 2005년 초부터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가 2010년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창만기자 cm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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