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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수" 한국 국적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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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수" 한국 국적 얻는다

입력
2003.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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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파 고정간첩으로 활동했던 '깐수' 정수일(69)씨가 한국국적을 취득한다.법무부는 30일 북한 공작원으로 활동한 혐의로 1996년 구속됐다 2000년 8·15 특사로 풀려난 뒤 무국적 상태로 지내온 정씨에게 "탈북자와 같은 북한주민으로 인정, 5월 중 한국국적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정씨는 최근 단행된 특별사면에서 잔형 집행면제와 복권조치를 받은데 이어 한국 국적까지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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