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가장 큰 서점인 교보문고 강남점이 5월3일 문을 연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교보타워 지하 1·2층에 들어선 교보문고 강남점은 광화문점보다 500평 넓은 1,800평의 전용면적에 35만 종 200만 권의 책을 갖추었다. 이로써 서울 강남 지역의 대형서점은 삼성동 코엑스몰의 '반디 앤 루니스', 강남고속터미널 센트럴시티의 영풍문고를 합쳐 세 개로 늘어났다.교보문고 강남점은 손님이 찾는 책의 위치를 '몇 번 서가 몇째 칸'까지 정확히 알려주는 도서 검색 시스템을 갖췄으며, 분야별 북 마스터가 1대 1로 독서 상담에 응하는 코너를 운영한다. 개장 기념으로 5월 말까지 숨겨진 행운의 책을 사는 고객에게 1만 원 상당의 마일리지를 제공하며 3∼11일 야외 북카페에서 간단한 공연도 선보인다. 또 공병호 탁석산 황석영 등 저자 초청 강연회, 이윤기 귀여니 김하인 등 저자 사인회도 5월 내내 계속한다.
/오미환기자 mho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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