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총리 내정자가 취임연설에서 무장투쟁 종식을 선언할 것이라고 이스라엘 일간 하아레츠가 28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압바스 내정자가 27일 야세르 아라파트 자치정부 수반과 조각에 합의한 뒤 무장투쟁 종식과 팔레스타인 주민의 생활수준 향상이 중동평화 일정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음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압바스 내정자는 현지시간 29일 새 내각에 대한 자치의회의 인준을 받은 뒤 취임할 예정이다.
그는 이스라엘에 대해서도 팔레스타인 자치지구로 통하는 검문소를 철폐하고 팔레스타인의 경제여건 향상에 협력할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그가 무장투쟁 종식을 선언하더라고 평화정착에는 난제가 많다. 이스라엘측은 팔레스타인측이 400만 명에 달하는 난민 귀환권을 포기하지 않는 한 어떤 평화협정도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카이로=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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