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서는 맛보기 힘든 5월의 청록 빛 숲속에서 온 가족이 산림욕을 즐기고 자연 교육도 하는 주말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서울대공원은 가정의 달을 맞아 다음달 24일부터 6월22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엄마 아빠와 함께 떠나는 숲속탐험교실'을 마련한다. 행사는 대공원 동물원을 둘러싼 청계산 산림욕장 안 생태관찰로를 따라 진행된다.
소나무 참나무 팥배나무 때죽나무 애기똥풀 등 430여종의 자생식물과 다람쥐 청설모 너구리 족제비 산토끼 등 40여종의 야생동물을 만나는 시간은 자연의 소중함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선사한다.
'숲이 주는 여러 가지 혜택' '미생물 곤충 조류 등과 식물이 엮어가는 재미있는 이야기' '산림욕의 이해와 방법' '우리 조상들의 슬기로운 자연 이용법' 등이 소개되고 나뭇잎과 줄기를 이용한 탁본 뜨기 실습도 이뤄져 즐거움을 더한다.
참가 희망가족은 30일 오전9시부터 서울대공원 홈페이지(grandpark.seoul.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10회 700명(1회 70명) 선착순 모집. 입장료는 어른 1,500원 어린이 700원이며 교재비 1,000원이 있다. 준비물은 필기도구 돋보기 색연필 등. 문의 (02)500―7862, 3
/고찬유기자 jutda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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