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중소·벤처기업간 기술 협력 활성화를 위해 공동 기술 개발에 나서는 업체들을 대상으로 각종 자금을 지원하는 기업 협동형 기술개발사업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총 50여개의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사업에는 5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둘 이상의 중소기업이 2년 내로 상용화 가능한 신제품을 개발하는 경우 총 개발비의 75%까지, 최대 2억원이 지원된다.중기청은 앞으로 지역특화산업의 공동기술 개발 및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기술협력 등에 대한 지원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상대기업을 경쟁 대상으로만 인식하는 경우가 많아 기업간 협력이 매우 미흡하다"며 "기술 개발에 소요되는 비용 및 기간의 단축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확보를 위해 이 제도를 도입키로 했다"고 말했다.
/정철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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