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프로축구에서 뛰고 있는 설기현(24·안더레흐트)이 42일 만에 골 맛을 봤다. 설기현은 28일(한국시간) 벨기에 주필러리그 로케렌과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장,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세번째 골을 성공시켜 5―0 대승을 이끌었다. 설기현이 골을 기록한 것은 지난달 17일 몽스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이후 4경기 42일만이다.설기현은 2-0으로 리드하던 후반 21분 팀동료 예스트로비치가 다이빙 헤딩슛한 공이 왼쪽 구석에 있던 자신에게 오자 이를 그대로 밀어넣어 올시즌 자신의 12호째 골을 성공시켰다.
/이범구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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