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는 전국 429개 공공도서관과 400개 문고의 장서 확충을 위해 올해 116억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의 89억원에서 약 30% 늘어난 것으로 도서관 한 곳 당 지원 금액은 평균 2,000만원이다.전국문화기반시설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16개 도서관에는 한 곳 당 800만∼1,500만원, 지역 문화 및 산업 특성을 살린 14개 특화도서관은 1,000만원씩, 지난해 개관한 16개 신설 도서관에는 1,000만 원씩 추가 지원된다.
또 점자도서관에는 점자도서 발간 및 기기 구입을 위해 한 곳 당 2,000만∼1억1,000만원을 지원하고, 농어촌 지역 공공도서관에도 일반예산 2,000만원을 비롯해 농업특별회계에서 420만원씩 별도 지원키로 했다.
작은 공공도서관 기능을 하는 문고는 지난해 200곳에서 올해 400곳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문화부는 현재 0.62권인 공공도서관의 국민 1인 당 장서량을 2011년까지 1권으로 늘릴 방침이다.
/김범수기자 bski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