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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 인/삼성전자 52배속 CD-RW/DVD 콤보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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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 인/삼성전자 52배속 CD-RW/DVD 콤보 드라이브

입력
2003.04.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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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양만 비슷했지 종류는 다른 CD들이 왜 이리 많을까. 요즘 PC 초보들에게 새 골칫거리로 등장한 것이 갖가지 CD와 그 용도에 맞는 CD드라이브를 찾는 일이다.음악 CD나 CD롬, 비디오CD 정도라면 별 문제될 것이 없다. 어떤 드라이브에 넣든지 모두 읽을 수 있기 때문. 하지만 공CD나 재기록 공CD를 사용하려면 CD재기록장치(CD-RW)를 사용해야 하고, DVD로 영화를 보려면 DVD드라이브가 있어야 한다.

이런 불편 때문에 세가지 드라이브 기능을 하나에 집약한 '콤보' 드라이브가 인기다. 특히 PC의 덩치를 크게 줄여주기 때문에 요즘 보편화되고 있는 슬림PC의 필수품처럼 자리 잡고 있다. 삼성전자의 52배속 'RW콤보드라이브'(사진)는 현재 시판되는 국산 제품 중 최고 사양의 제품이다. 어떤 종류의 CD든 읽고 쓰기가 가능하고 DVD 및 차세대 DVD램까지 읽을 수 있다.

드라이브 본체와 설명서, PC연결용 케이블 두 가지, 소프트웨어 CD 두 개, 조립용 나사가 한 세트. 70페이지가 넘는 설명서가 친절하고 자세하게 나와 있어 PC초보도 간단히 PC장착과 사용이 가능하다. 포함된 CD는 각각 DVD 시청 소프트웨어인 '파워DVD'와 CD 기록 및 카피 소프트웨어인 '네로5.0'이다.

기본 성능은 같은 시기에 나온 52배속 대만산 콤보 드라이브와 비교해 약간 앞선다는 평이다. 평균 읽기 속도는 33배속, 평균 쓰기 속도는 40배속 공CD 10장 평균 34배속이다. CD 한 장을 읽고 쓰는데 3분 정도 걸리는 수치로, 9만원대의 32배속 콤보 드라이브에 비해 시간이 2분 가까이 단축 됐다. 시중에 나와 있는 30여종의 공CD 및 CD롬, DVD를 실수 없이 제대로 읽고 써서 호환성도 합격이다.

각종 부가기능도 만족할 만하다. 8MB의 대용량 메모리를 장착해 대부분 2MB를 사용한 타 제품에 비해 안정적인 작동을 보인다. 소음도 기존 32배속 제품에 비해 많이 줄었다. DVD 영화 시청시 귀를 기울이지 않으면 작동 소음을 듣기 힘들다. 최신 리코 칩셋을 사용, CD카피 성능도 훌륭한 편. LG전자에서 내놓은 52배속 콤보와의 성능 경쟁이 기대된다. 가격은 12만원이다.

/정철환기자 ploma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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