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와 민주노총의 공식 대화채널이 4년만에 복구됐다.박길상 노동부 차관과 민주노총 이재웅 사무총장은 29일 첫 정책협의회를 열어 노동정책과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양측은 앞으로 노동부 장관과 민주노총 위원장이 참여하는 분기별 간담회와 노동부 차관과 민주노총 사무총장이 참여하는 월례 정책협의회를 계속 열 계획이다. 민주노총은 현안과 투쟁사업장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대책팀 구성도 제안했으나 실현되지 않았다. 민주노총은 1999년 노사정위원회 탈퇴 이후 정부와의 공식적인 대화를 중단했으나 노무현 정부 들어 주5일 근무제 재협상에 참여하는 등 대정부 관계를 급격히 개선해와 대화채널 회복이 예견돼왔다.
/문향란기자 iam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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