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유해정보 사이트 중 한글 사이트 비율이 영어 사이트 비율 다음으로 높았다.KT는 27일 유해정보 차단 서비스인 '클린아이(Clean-I)'의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세계 유해정보사이트 67만4,926개 중 9.5%에 해당하는 6만4,357개가 한글 사이트로, 전체의 83.6%(56만4,099개)를 차지한 영어 사이트에 이어 두번째였다. 일본어 사이트는 2.2%(1만5,024개)로 3위였다.
이번 조사에서 전세계 유해정보 사이트의 98.9%(66만7,667개)는 음란사이트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글 유해정보 사이트는 급증하는 추세로, 지난달 하루 평균 268개씩 생겨났으며 이는 같은 기간 전세계에서 출현한 유해정보 사이트(하루평균 587개)의 45%에 해당한다.
/최진주기자 parisco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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