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패션산업의 세계화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국제학술대회가 서울서 열린다.사단법인 한국패션비즈니스학회(회장 조규화 이화여자대학교 생활환경대학장·사진)는 제3회 한·일패션비즈니스학회 국제학술대회를 5월 3일 이화여대 LG컨벤션홀에서 개최한다. '패션비즈니스의 글로벌 전략'이라는 주제아래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일본 패션교육 및 산업의 산 증인으로 불리는 오누마 수나오 문화여대 총장 겸 문화학원 이사장을 비롯 68명의 일본 학자와 한국의 패션관련 학자 및 학회회원 100여명이 참가한다.
특히 오누마 수나오 여사는 '생활문화 창출과 패션비즈니스의 역할'이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을 통해 패션비즈니스가 우리의 삶의 문화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혁신하는가에 대한 통찰력있는 강연을 들려준다. 또 미국의 유명한 패션스쿨 FIT(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에서 정규직 교수로 활동중인 김영자 교수는 '한국패션산업의 세계화 노력'이라는 강연을 통해 미국의 시각에서 본 한국 패션의 세계진출 허와 실을 적나라하게 평가한다. 이번 학술대회를 추진한 조규화 교수는 "아시아가 연대해 세계 패션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우뚝 서기 위해 한중일의 협력이 절실하다. 이번 학술대회는 아시아 패션산업의 현주소를 파악하는 동시에 어떻게 서로 힘을 보탤 것인가를 심도있게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성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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