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특수1부(서우정 부장검사)는 25일 손세일(구속) 전 민주당 의원과 같은 당 최재승 의원 외에 전·현직 의원 등 정치인 4∼5명이 한국전력 석탄납품 비리 의혹에 연루된 정황을 포착,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이 사건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정치인에는 구 정권 실세 그룹이었던 민주당 의원 1∼2명이 포함되어 있으며, 검찰은 일부 전·현직 의원들에게도 K사측이 후원금의 형태로 금품을 전달한 단서를 잡고 계좌 추적등을 통해 사실 여부를 조사중이다.
검찰은 중국산 석탄 수입대행 업체인 K사에서 금품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는 최 의원을 임시국회가 종료되는 대로 소환, 자금의 대가성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박진석기자 jse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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