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김종필(金鍾泌) 총재가 내달 초 3, 4일간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 북핵과 이산가족 문제 등 남북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25일 알려졌다.김 총재는 변웅전 비서실장 및 한나라당, 민주당 의원 각 1명과 함께 방북할 예정이며 방북기간 김정일 국방위원장등 북한 수뇌부 면담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김 총재측에서 16일 북한에 가게 됐는데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따로 전할 말이 없냐고 물어왔다"면서 "17일 청남대 회동에서 김 총재가 직접 노무현 대통령에게 이 문제를 제기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번 방북은 북한측 초청에 의해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성식기자ssyo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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