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을 알 수 없는 집단 발열 증세를 보이는 계명대 기숙사생들이 날이 갈수록 늘어나 보건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25일 대구시에 따르면 발열 증세를 호소하는 계명대 기숙사생들이 당초 발병 사실이 알려졌던 22일의 185명보다 두 배 가까운 320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고열과 근육통 등을 호소, 교내 보건진료소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가운데 10여명은 병원에 입원해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아직은 명확한 병명을 알 수 없고 단순한 감기로 보기도 어렵다"고 밝혔다.
/대구=전준호기자 jhj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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